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아마 대부분 잘 아는 사업일 것이다. 수요기업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상생의 모델이였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진흥원이 하는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올해 예산만 1241억원에 달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판매, 가공서비스를 제공한 공급기업을 모집한 뒤 이후 바우처를 활용할 수요기업을 심사·선정해 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괄한다. 전담 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전반적인 사업을 주관한다. 데이터바우처 사업 등 용역사업 관련 대금 지급 관리 미흡 문제는 과거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내부 감사에서도 여러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