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Book

[북러닝] 반도체 전쟁 -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의 역습

코코수도리 2022. 2. 28. 08:31

제목: 반도체 전쟁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국의 역습

저자: 남윤선, 이정, 허정무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일: 2017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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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전쟁 - 교보문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의 역습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IT 전쟁, 한국 반도체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중국 반도체 핵심 인물 공개! ★막강한 자금력,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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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좀 된점이 아쉽다.

좀 많이 과거의 얘기를 하는 것 같다.


1. 한국 반도체 산업이 단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세 가지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이병철, 이건희, 정주영 등 경영자들의 과감한 의사결정과 투자이다.
둘째, 한국인의 근면성과 인내심을 꼽을 수 있다.
셋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한국 반도체 산업 태동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 중국이 산업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정부 돈을 쏟아부어서 비정상적으로 방만하게 키운 '군살'을 도려내야 한다.
둘째, 더 이상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국가 경제를 지탱하기 힘들어지면서 이를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셋째, 미국 등 선진국들도 중국에 구조조정을 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3. 중국은 일본과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IT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거의 달성했습니다. 문제는 부품입니다. 외형적으로는 따라잡았는데 안에 들어가는 부품, 그중에서도 제일 비싼 반도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연산, 처리를 담당하는 시스템반도체는 그나마 중국이 어느 정도 자급하고 있지만,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는 전혀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중국이 메모리반도체시장 진출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는 없는 이유입니다.

 

4. 중국 정부의 제조업체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 방식은 부작용도 많고, 중구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반도체는 민관 합동 펀드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방식만 바뀌었을 뿐 정부 주도로 기업을 지원한다는 개념은 변함이 없습니다. 즉, 중국 반도체 기업은 무제한에 가깝게 지원해주는 정부를 등에 업고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5.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었던 황철성 교수에 의하면, 지금껏 화려한 성과를 자랑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인력 부족입니다. 그는 "한국 반도체 업계는 '뿌리(인재)'가 말라가는 나무와 같다"며 "지금의 성공에 취해 있다가는 중국발 태풍에 고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6.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분야는 아직 중국이 제대로 진출하지 못한 곳입니다. 반도체 장비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반도체소자 업체들과의 오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규 업체들이 단기간에 진출하기는 매우 어려운 분야입니다.

 

7. 중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을 알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척도가 슈퍼컴퓨터입니다. 슈퍼컴퓨터야말로 극한의 프로세스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이미 슈퍼컴퓨터 분야 세계 최강국입니다.

 

8. 2015년과 2016년은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M&A 열풍이 일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특히 그랬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 세계 강자들이 치열하게 맞붙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까, 한마디로 '정중동(靜中動'입니다. 이제까지는 강하게 해외 기업 인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면 앞으로는 필요한 기업을 인수하면서도 내실을 기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9. 중국의 '국가 제조강국건설 영도소조'는 중국 국무원이 2015년 5월 8일 발표한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실질적으로 집행할 기구로 중국에서는 '드림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도소조의 산하 기구로 '국가 제조강국건설 전략자문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전략자문위원회는 영도소조의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정책 평가 등을 담당합니다. 반도체 산업도 이 조직에서 여러 산업 가운데 하나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10. 이제는 중국을 제조 공장이 아닌 연구개발 협력 동반자로 여겨야 합니다. 한국은 그간 중국을 '조립 공장' 형태로만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품 개발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중국과 협력하여 중국 세트 업체들과 소비자의 수요를 예측 발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반도체로 한정지어 설명하면 중국의 풍부한 팹, 파운드리와 공조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중국 정부의 자금 지원도 받고, 중국의 풍부한 우수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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